비욘드 리얼리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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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 위 2000미터

The Clouds are 2000 Meters Up

싱잉 첸|대만, 독일|2025|62min |Immersive Soundscape Install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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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놉시스

아내의 비극적인 죽음 이후, 관(Guan)은 그녀가 생전에 완성하지 못한 소설 한 편을 전달받는다. 그 소설은 멸종 위기에 처한 구름표범과 루카이족의 신성한 기원 신화가 얽혀 있는 이야기이다. 슬픔과 호기심에 이끌린 그는 아내가 남긴 글과 숲에 울려 퍼지는 조상들의 메아리를 길잡이 삼아, 해답과 치유, 그리고 연결을 찾아 산속과 그녀의 잠재의식으로 떠나는 초현실적인 여정을 시작한다. 대만의 저명한 작가 우밍이(Wu Ming-Yi)의 단편 소설을 각색한 '구름은 2,000미터 위에 있다'는 기억과 현실, 그리고 신화의 경계가 허물어지는 1인용 프리로밍(free-roaming) VR 체험 작품이다.

감독

싱잉 첸

싱잉 첸
Singing CHEN

싱잉 첸 감독은 극영화와 다큐멘터리, VR 영화를 넘나드는 폭넓은 작품 활동으로 세계 유수의 영화제에서 찬사를 받아왔습니다. 데뷔작 <가출(Bundled)>(2000)이 밴쿠버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된 데 이어, <유랑신선(God, Man, Dog)>(2007)은 베를린 국제영화제를 비롯해 밴쿠버, 홍콩, 부산 등 수많은 영화제에서 상영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습니다.
예술적 실천과 환경 문제에 주목한 다큐멘터리를 연출해 온 그는, 최근 VR 기술을 활용해 공간과 움직임의 미학을 탐구하고 있습니다. 2018년 <내일의 기억(Afterimage for Tomorrow)>으로 뉴이미지 페스티벌에 초청받았으며, 2022년작 <나를 남겨두지 마세요(The Man Who Couldn’t Leave)>로 제79회 베니스 국제영화제 '베니스 이머시브' 부문 최고상인 최우수 체험상을 거머쥐며 VR 영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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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과 현실의 만남:
XR 초보자를 위한 안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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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히 감상하는 스크린이 아닌, VR 기기를 통해서 직접 이야기의 공간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이야기의 주인공이 되기도 하고, 친구가 옆에서 이야기를 들려주듯 주인공의 이야기를 듣기도 하고, 컨트롤러를 활용해 몸을 움직이며 직접 이야기를 이끌어 나갈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이야기의 공간으로 들어가 자유롭게 감상할 수 있다는 점에서 다릅니다. 빠르게 발전해 나가는 기술과 예술이 만나 새롭게 변화하는 영화의 모습을 만나보시길 바랍니다.

XR은 확장현실(eXtended Reality)의 줄임말로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혼합현실(MR) 기술을 모두 포괄하는 용어입니다. 가상현실(VR)은 HMD(Head Mounted Display) 디바이스를 착용하여 현실을 완전히 새로운 3D 디지털 공간으로 대체해 새로운 그래픽의 세계로 몰입하게 합니다. 증강현실(AR)은 현실 세계 위에 디지털 콘텐츠를 겹쳐 보이게 하는 기술로, 스마트폰으로도 쉽게 접할 수 있습니다. 혼합현실(MR)은 위의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을 합쳐 현실의 물체를 인식해 그 주변에 가상의 공간은 3D로 구성하는 기술입니다. XR은 이 모든 기술을 통합하며 더욱 발전된 기술을 접할 수 있게 하며 더욱 실제 같은 가상의 세계로 우리를 이끕니다.

예약제를 운영하지 않고 현장 대기로 관람하실 수 있습니다. 별도의 사전 예약 없이 전시장에 방문하셔서 원하시는 작품의 대기 목록에 접수하시고 작품을 관람하시면 됩니다. 단, 관람객이 많은 경우 대기 시간이 지연될 수 있으니 양해 부탁드립니다.

‘DoF’(도프)는 ‘Degree of Freedom’(자유도)의 약자입니다. 3DoF 작품은 기기를 착용하고 고개를 움직이며 다양한 각도를 통해 자유롭게 관람하는 방식이고, 6DoF 작품은 기기를 착용하고 걸음을 걷는다던가 손을 뻗어 작품 속 물체를 터치하는 등 신체를 자유롭게 움직이며 컨트롤러를 통해 작품과 상호작용을 할 수 있는 방식을 뜻합니다.

XR작품 역시 관람 등급이 있으므로 일부 작품은 연령에 따라 관람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상영작 페이지에서 작품별 관람 연령을 확인하실 수 있으며 현장에서도 작품 관람 전 안내가 이루어집니다. 단, VR 기기의 특성상 안전한 작품 감상을 위하여 시신경 발달이 완전히 이루어지지 않은 미성년자에게는 과도한 작품의 관람을 권장하지는 않고 있습니다.

개인당 기기를 착용해야 관람하실 수 있는 VR 기기 특성상 단체 관람은 받고 있지 않습니다. 단체로 오실 경우에도 개별적으로 대기 시스템을 이용하여 관람 부탁드립니다.

각 작품의 상영시간은 15분에서 90분까지 다양합니다. 관람 전 홈페이지를 참고하셔서 관람을 원하시는 작품의 상영시간을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모든 작품을 감상하게 될 경우 일주일 정도 방문해 주셔야 모든 콘텐츠를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그러나 장시간 VR 작품을 관람하시는 경우 어지러움이나 멀미 현상 등이 유발될 수 있으므로 감상 후 충분히 휴식을 취하시어 건강하고 안전한 관람이 되시길 바랍니다.